딸 아이가 곧 두 돌이 되어 같이 가평에 있는 키즈 펜션을 다녀왔어요!
3개월 차이 나는 20개월 조카와 1개월 된 둘째도 함께 갔어요~
솔직한 내돈내산 두돌아기랑 여행한 가평 도도키즈 펜션에서 제가 느낀 장단점을 소개할게요!
장점
1. 깔끔한 방
1개월 아기랑 여행이라 걱정했는데 딱 보기에도 깔끔해서 아기 아빠랑 안심하고 놀았어요~
아침부터 직원분들이 방에 있는 장난감은 수거해서 소독하시는 거 같았고 야외 장난감들을 계속 닦고 계셨어요.
바닥이 돌로 되어있어서 더 깔끔하고 시원했고 아이들이 노는 부분은 안전하게 계단까지 전부 매트로 되어있어요.
여름이지만 수영 후 많이 추울까 봐 밥 먹고 잠잘 때만 에어컨을 틀었어요~
2. 2층 바닥 그물
2층 바닥 중간 부분이 그물로 되어있어서 개방감이 좋았어요~
이런 그물은 아이들도 처음 봐서 더욱 재밌어했어요.
2층은 침실이라 딸이랑 조카는 1층에서 자주 놀았는데 저는 2층에서 둘째 수유하면서 안전하게 놀고 있는지 지켜 볼 수 있어 좋았고 애들도 엄마가 그물 위로 왔다 갔다 할 때 보이니 좋아하더라고요.
3. 24시간 온수 수영장
24시간 유지되는 온수라 입실한 직 후 수영하고 밥 먹고 소화 시키고 한 번 더 다음날 퇴실하기 전까지 해서 총 세 번이나 따뜻하게 수영했습니다~
날이 더워서 온수할까 했는데 둘째는 너무 어려서 찬물 수영은 부담이었어요.
그래서 선택했는데 오히려 둘째는 수영 10분만 짧게 했지만 태열이 더 심해져서 한 번만 했고 당일에 비가 와서 야외에서 노는 동안 조금 추워진 첫째랑 조카가 온수풀을 알차게 이용했습니다~
4. 야외수영장
여기 있는 미끄럼틀이 아직 저희 개월 수 아기가 타기엔 물을 먹어 위험했고 신랑이 탔을 땐 엉덩방아를 찧어서 하루 종일 아프다 했어요 ㅎㅎ
5. 장난감 대여 서비스
조카랑 딸이 동갑이라 장난감 가지고 쉬지 않고 싸워서 힘들었는데요.
여기는 장난감 대여소가 따로 있어서 같은 장난감을 두 개씩 챙겨서 둘이 싸우지 않고 잘 놀았어요~
둘째가 너무 어려서 바닥에 눕히면 아이들이 뛰어다니며 놀 때 위험했는데 바운서가 장난감 컨테이너에 있어요!
부피 큰 장난감인데 대여가 가능해서 정말 좋았어요~
6. 야외놀이터
야외놀거리도 정말 다양하고 많았어요.
방문 선물로 아이들 가져가라고 장난감도있었습니다.
단점
1. 보관 공간 부족
방을 장난감으로 채워 어른들 짐 둘 공간이 딱히 없어요.
옷을 둘 작은 옷장도 없고 겉옷 몇 개 걸어둘 수 있는 작은 행거만 있어요.
2. 대여 가능한 장난감 중 고장난게 많아요.
3. 주방에 있는 아일랜드 식탁이 윗부분만 쿠션이 되어있어요!
저희 첫째는 딱 저 아랫부분보다 살짝 커서 왔다 갔다 하면서 머리를 두 번 찧어서 대성통곡했습니다.. ㅠ
결론은 단점은 존재 하지만 장점이 정말 훨씬 많고 정말 만족하고 다녀 왔기 때문에 저는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!!
우선 깨끗함이 정말 좋았어요.
100프로 내돈내산 후기입니다❤️
'육아 > 여행' 카테고리의 다른 글
| [월미바다열차] 가족 여행 주말 월미도 데이트, 유모차 챙기기 (0) | 2025.01.20 |
|---|